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땡땡의 모험/시리즈 일람 (문단 편집) == 푸른 연꽃 == '''Le Lotus bleu, Casterman, 푸른 연꽃 Bruxelles, 1936년 9월''' || 배경 || [[파일:대만 국기.svg|width=30]] [[중국]]([[중화민국 국민정부]]) || 전편 <파라오의 시가>에서 이어지며, 땡땡이 전편의 최종 목적지인 인도의 라하즈푸탈라 [[왕국]][* 가상의 [[인도 번왕국]]으로 모티브는 [[무굴 제국]]으로 보인다.] 으로부터 호사스러운 대접을 받으며 마약 조직에 대해 조사하다 실마리를 얻기 위해 [[중국]]으로 떠나고 [[중일전쟁]] 시기 중국 사회 뒤에서 암약하던 마약 조직과 맞선다는 이야기다. 여기서 중국인 친구 창(張充仁)[* [[한어병음]] 표기는 Zhāng Chōngrén, [[웨이드-자일스 표기법|웨이드-자일스]] 표기는 Chang¹ Chʻung¹-jên²이다. 한국 [[외래어 표기법/중국어|외래어 표기법]]에 의하면 '장충런'. 작중에서는 Tchang Tchong-Jen으로 나온다. 한자 발음은 '장충인'이다.]을 만나 친구가 된다. 창은 실제로 에르제와 친분이 있었던 중국인 [[유학생]] 창총젠[* 1904~1998, 루뱅 대학(왕실 대학) [[미술대학|미대]] 유학생으로, 의화단 사건 이후 중국에서 국책차원으로 보낸 [[국비유학생]] 중 한 명이었다. 사실 에르제에게 접근하게 된 계기는, 에르제가 땡땡의 모험 다음 편인 <극동지방에 간 땡땡>(만화책 출간시 <푸른 연꽃>으로 개명되었다.)을 소개하며 "흉악한 중국인들과 맞서는 땡땡을 보게 될 것"이라고 부연설명하게 되는데, 당시 유학생이던 창은 이를 두고 볼 수 없어 에르제와 적극적으로 커넥트하게 되었다고 한다. 이를 계기로 땡땡 시리즈는 역사적인 면에서 진일보한다.]을 모델로 하여 만든 인물이다. 이 일을 계기로 에르제는 창과 친분을 쌓고 만화 재현을 함께 하며[* 만화 속의 [[한자]]는 창이 직접 그려 준 것들도 많다. <소비에트에 간 땡땡>에 엉터리 한자가 나오는 데 비하면 이 편의 한자들은 엉터리가 매우 적다. 다만 한글판에서는 한자 문화권이어서 그런지 말풍선 속의 한자는 한글로 갈아끼워놓았다.] 당시 시대적 분위기에서 진일보하여 과감하게 [[오리엔탈리즘]]에서 벗어나 역사적 재현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만화를 그려내는 데 성공하였다. 작중에서는 아예 땡땡이 창에게 [[유럽인]]들의 망상을 설명하며 같이 비웃는 장면도 나온다. 이 망상은 에르제가 창과 만나기 전에 지녔던 중국에 대한 선입견을 그대로 묘사한 것이라고 한다. >(창총젠이 강에 떠내려갈 뻔 하자 땡땡이 구해 준다. 그 직후의 대화) > >창: 난 창총젠이야. 그런데 왜 날 구해 준 거야?...왜 날 구했냐고? >사실 난 모든 백인들은 나쁜 놈이라고 생각했었어. 아버지는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[[의화단]] 운동 때 백인들 손에 돌아가셨다고 하셨어. > >땡땡: 아, 그래... 안됐구나... 창, 백인이 다 나쁜 건 아니야. 우린 서로를 잘 모르고 있을 뿐이지. >많은 유럽인들은... 모든 중국인들이 교활하고 잔인하다고 생각해. 그리고 무시무시한 고문을 만들어내고, [[피단|썩은 계란을 먹는 데 미쳐 있다]]고 믿고 있지. >또한 [[전족|중국 여자들은 발을 아주 작게 만들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수없이 많은 고문]]을 당하고 있다고 철석같이 믿어. 발이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게하는 고문 말야.[* 만화 연재 시기는 1930년대로, [[5.4 운동]] 이후 전족에 대한 인식이 지식인 중심으로 바뀌고 있었다. 하지만 전족은 당시 꽤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고, 1949년에 [[중화인민공화국]]이 들어서고 폐지법령이 반포되고 나서야 사라졌다.] >그리고 유럽인들은 [[계획생육정책|중국의 모든 강이 태어나자마자 버린 아기들로 가득하다]]고 확신하고 있어. 바로 이게 많은 유럽인들이 중국에 대해 가진 생각이야. > >창: (빵 터지며) [[벨기에|너네 나라]] 사람들은 [[편견|참 웃긴다]]. 개정판에서 컬러를 입히게 되었는데, 그림체가 연재분과 거의 비슷하다는 점이 특징이다. 다만 연재분에서는 [[일본군]]이 [[욱일기]]를 달고 나왔는데, 개정판에서는 [[일장기]]로 바뀌었다. <티베트에 간 땡땡>과 더불어 수작으로 평가받는 만화다. [[일본의 중국대륙 무차별 폭격|중국에 자행한]] [[난징 대학살|일본인들의 중국인과 조계지의 서양 민간인들에 대한 만행을]] 적나라하게 드러내어 현재도 모두가 수작으로 칭찬하는 스토리이다. 다만 [[일본 제국|일본측]]은 이에 대해 몹시 불쾌했는지 일본 대사관측에서 항의를 받게 되었다. 후반부에 일본이 [[국제 연맹]]을 탈퇴하는데, 실제로 일본은 1933년에 국제 연맹을 탈퇴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